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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중국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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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중국에 완패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14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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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3-11 완패...4강 먹구름

[스포츠Q 권대순 기자] 홈팀 러시아를 꺾은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경기에서 3-11 8엔드 기권패했다.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를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2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후공으로 시작한 3엔드에서 2번째 스톤으로 컴어라운드를 시도, 테이크 아웃으로 중국 스톤을 중앙 버튼에서 밀어내자 중국도 6번째 스톤으로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한국 스톤을 중앙 버튼에서 제거했다. 하지만 중국이 7번째 스톤이 의도한대로 보내지 못하면서 한국은 2점을 만회했다.

점수가 결정적으로 벌어진 것은 5엔드였다. 중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테이크 아웃에 성공, 3점을 추가하면 점수는 2-6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6엔드에서 1점 밖에 내지 못한 반면 중극은 7엔드에서 다시 3점을 추가, 3-9로 도망갔고 8엔드 중국이 2점을 추가하자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3-11로 패한 한국은 2승3패, 중국은 3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야 4강 토너먼트를 기대할 수 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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