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대만에서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김현중은 4일 콘서트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의 두 번째 개최지인 대만에 방문해 현지 팬과 언론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날 대만 도원 국제공항 도착 당시부터 수많은 인파의 환영 속에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1500여 명의 현지인과 수십 명의 언론인이 김현중을 만나기 위해 공항 안팎으로 몰리면서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김현중의 대만 팬들은 다양한 플랜카드와 선물 등을 들고 마중 나와, 입국 게이트를 통과하는 김현중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김현중은 긴 시간 공항에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외신 CTV NEWS, NTD APTV NEWS에서는 김현중이 도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을 비중 있게 다루는 등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현중은 5일 오후 대만 뉴 타이페이 익시비션 홀에서 월드투어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하며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화려한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그는 지난 달 2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국 11개 도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을 진행하며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현중은 오는 11일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밍'을 발매해 국내 팬을 만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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