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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도 한류, 개발도상국 꿈나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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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도 한류, 개발도상국 꿈나무 후원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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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국가대표 선수 모임 대한패럴림피언클럽, 유망주 2명에 후원금 지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장애인 스포츠에도 한류가 분다. 장애인 국가대표 및 은퇴선수들이 모여 개발도상국의 장애인스포츠 꿈나무들을 후원한다.

장애인 국가대표와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은 올해부터 2020년 도쿄 패럴림픽까지 매달 5만원씩 2명의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선수엑 후원금을 지원한다.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의 후원금을 받게 된 선수는 휠체어테니스의 이스마일(17·모로코)과 수영 종목의 마리아 벨렌(20·에콰도르)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2015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서 두각을 보여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의 후원을 받게 됐다.

▲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이 4일 모로코 출신 휠체어테니스 선수인 이스마일(왼쪽)과 에콰도르 출신 수영 선수인 마리아 벨렌 등 2명의 유망주에게 2020년 도쿄 패럴림픽까지 매달 5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서 지도를 받고 있는 이스마일.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에 대해 휠체어테니스 선수 출신인 홍영숙 대한패럴림피언클럽 회장은 "미래의 패럴림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의 훈련을 보며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에게 정기 후원금과 더불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초청, 경기 경험을 쌓고 패럴림픽 참가 동기를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은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정진완(사격), 박종철(역도), 유희상(육상) 등 은퇴 장애인선수 7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당시에도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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