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도 부산 KT 제압하며 나란히 공동 선두
[스포츠Q 권대순 기자] 김선형의 힘은 역시 대단했다.
서울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부산 KT에 승리를 거둔 울산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전반 3점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KGC는 김태술과 에반스를 앞세워 41-34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친 SK는 결국 김선형의 출전을 강행했다. 앞서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김선형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역시 마지막 승부처에서 김선형이 빛났다. 시소 게임을 펼치던 4쿼터 김선형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헤인즈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탄 SK는 김선형이 3점과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78-55로 완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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