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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레이서 도전 예선 결과는? '반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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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레이서 도전 예선 결과는? '반전드라마'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7.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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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무한도전' 팀이 KSF에서 한 편의 '반전 드라마'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성적을 기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 중 4인은 5, 6일 이틀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심서킷에서 개최된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출전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에, 하하와 노홍철은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부문에 출전해 트랙을 달렸다.

▲ '무한도전' 출연진이 정식 레이서 데뷔에 도전해 각양각색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MBC 제공]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들 가운데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유재석은 이날 1차 예선에서 2분22초716를 기록, 총 24명의 출전자 중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렀다. 그는 지난 3일 경기 연습 중 반파되는 사고를 당한 차량을 수리해 예선전을 치러, 경주차 문제로 제 실력을 뽐내지 못한 채 이같은 성적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규정상으로 6일 결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유재석은 "레이싱이 이런 거고 인생이 이런 것 아닌가"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정준하는 1차 예선에서 1분37초344를 기록, 9위의 성적을 거둬 1차 예선의 상위 10위인 기록자만 참가할 수 있는 2차 예선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2차 예선에서는 1분37초313을 기록,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며 9위를 차지했다.

2차 예선의 결과에 따라 6일 열리는 결승전의 출발 위치가 결정된다. 2차 예선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은 1차 예선 순위에 따라 위치가 결정되는데 24위인 유재석은 맨 뒷자리에서 출발한다.

노홍철과 하하는 각각 1분42초519, 1분42초567을 기록해 나란히 28, 29위에 올랐다. 두 사람이 도전한 아반떼 챌린지 부문은 총 48명의 참가자 중 25위까지만 본선에 배정한다.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들은 추가 선발전인 콘솔레이션 경기에 참가했다.

결국 하하는 3위에 오르며 패자부활에 성공했지만 노홍철은 13위를 차지, 6일 결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들의 이번 대회 참가는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인 '스피드 레이서' 특집의 일환으로, 네 명의 멤버는 단순 촬영을 위해서가 아닌 정식 레이서 등극을 위해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참여하고 있어 네티즌에게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았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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