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22 (금)
물속에서도 네이마르에게 바치는 동료들의 희망 메시지
상태바
물속에서도 네이마르에게 바치는 동료들의 희망 메시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6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네이마르를 위한 퍼포먼스 선보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마감한 동료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를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퍼포먼스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는 브라질 대표팀 베이스캠프 수영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두 팔로 알파벳 ‘T’를 만들며 웃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들과 네이마르가 자주 주고 받았던 'T자 제스처'를 통해 부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네이마르를 위해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와 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메시지다.

트위터에는 “브라질 대표팀은 팀이 아니다. 우리는 그냥 가족이다”라는 문구가 담겨져 있어 현재 브라질 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선수들이 잘 융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베이스 캠프 수영장 물속에서 네이마르를 위한 T자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브라질 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브라질 대표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받은 네이마르는 5일 콜롬비아와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42분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의 무릎에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브라질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은 협회 공식 SNS를 통해 “네이마르 소식을 듣고 모두 다 슬퍼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잘 치료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며 “독일과 4강 자신 있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