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5득점째 기록, 소프트뱅크 5-1 승리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시즌 3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으나 타율은 0.311에서 0.310으로 약간 떨어졌다.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1회말 2사 1루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2-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이어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로 2루를 밟은 뒤 요시무라 유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35번째 득점.
이대호는 3-1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와 라쿠텐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팀이 5-1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잡혔다.
결국 이대호는 9회 대수비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0 12홈런 38타점 35득점이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5-1로 제압하고 시즌 44승 28패 3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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