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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는 축구선수들’ 인천,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센터서 동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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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는 축구선수들’ 인천,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센터서 동계훈련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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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와 노르딕 복합 경기가 펼쳐질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동계훈련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38명이 7일부터 이틀 예정으로 평창을 찾아 1차 전지훈련의 하나로 스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김도훈 감독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는 해발 700고지로, 이는 인간의 신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데 최고의 환경”이라며 전지훈련장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7일부터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이어 “축구선수가 스키를 타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전신 훈련이고 특히 하체 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를 통해 근지구력 향상은 물론 새로운 훈련방식을 통한 팀워크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오전, 오후 등 4개 시간대로 나눠 총 10km를 주행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장거리 경기다. 코스는 오르막과 평지, 내리막 비율이 각각 3분의 1씩 구성돼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노르딕 복합 등 2개 부문 15개 세부종목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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