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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금메달' 한국,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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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금메달' 한국,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종합 1위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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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7kg급 나선 김소희도 은메달 추가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한국 태권도가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첫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중국 쑤저우의 쑤저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1 마지막 날 이대훈(22·용인대)이 남자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김소희(한국체대)가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사흘 동안 남녀 4개씩, 총 8개의 올림픽 체급으로 나눠 치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개최국 중국(금 2·동 2)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이대훈(왼쪽에서 두번째)이 6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남자 68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이대훈은 결승에서 러시아의 바실리 니키틴을 3회전 종료 시점까지 19-6으로 몰아세우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과 우승 상금 5000달러(504만원)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이대훈은 베흐만 아스바기캉하(이란)을 상대로 4회전 서든데스에서 선취 득점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결승에서 에바 칼보 고메즈(스페인)를 맞아 1-2로 분패했다. 반면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유진(인천시청)은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체급별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만 참가 자격을 주는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는 이번 대회 외에도 8월 29일~3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10월 24일~26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된다.

이 중 최고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4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은 오는 12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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