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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 '인라인롤러 메카' 청주시청팀, 세계정상급 구슬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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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 '인라인롤러 메카' 청주시청팀, 세계정상급 구슬땀 현장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4.07.0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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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스포츠Q 노민규 기자] 보통 인라인롤러스케이트라고 하면 어린 학생들이나 청소년이 공원이나 넓은 야외에서 타는 것쯤으로 생각할 것이다. 아니면 약간 연배가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80년대 추억의 '롤러장'을 기억하거나.

하지만 인라인 롤러스케이트도 엄연한 스포츠다. 오히려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보다 속도감에서는 한 수 위다. 우리가 그저 레저 스포츠쯤으로 생각했던 이 스포츠는 엄연히 국가대표가 있는 우리나라의 유망 종목이다. 실력도 뛰어나 세계 정상권이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 늘 1, 2위를 다툰다.

2000년대초 이미 우리는 궉채이라는 선수를 통해 인라인롤러라는 종목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역시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인라인롤러라는 스포츠 종목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비인기 종목이 아니라 무관심 종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게다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물론 올림픽에도 빠져 있다.

그런 와중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청주시청 인라인롤러스케이트팀이다. 우효숙 플레잉 코치를 비롯해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안이슬, 박민정, 안성아 등은 지난해 전국체전 인라인롤러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국내 최강을 자랑한다.

특히 청주는 한국 인라인롤러의 젖줄이다. 청주시청과 충북체육회가 실업팀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어 인라인롤러 선수 체계가 확고히 구축돼 있다.

청주시청 인라인롤러팀의 훈련을 앵글에 담아봤다.

 

안이슬이 스케이트 부츠를 신으며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안성아가 훈련에 앞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있다.

 

안성아, 박민정, 안이슬 등 청주시청 인라인롤러 여자선수들이 보은에서 남자선수들과 함께 레이스 훈련을 하고 있다.

 

보은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힘차게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박민정이 힘차게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안성아(왼쪽부터), 안이슬, 박민정 등이 보은 인라인롤러경기장 스타트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민정(왼쪽부터), 안성아, 안이슬 등이 나란히 바람을 가르는 역주를 펼치고 있다.

 

임재호 감독(왼쪽부터), 안성아, 박민정, 안이슬, 우효숙 코치가 충북 보은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진행한 훈련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민정(왼쪽부터), 안성아, 안이슬이 바람을 일으키는 역주를 펼치고 있다.

 

박민정(앞), 안성아 등이 호흡을 맞춰 레이스 훈련을 하고 있다.

 

박민정(왼쪽부터), 안성아, 안이슬 등이 레이스에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안이슬의 독주가 비 개인 뒤의 햇살처럼 상큼하면서도 빛나 보인다.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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