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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슈퍼볼' NFL 12강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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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슈퍼볼' NFL 12강 전쟁은 시작됐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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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출전 8강 전력 난형난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미식축구 미국프로풋볼(NFL)이 32개 팀이 16경기씩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마치고 마침내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미식축구 본고장의 12강 전쟁이다.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등 두 컨퍼런스에서 모두 12개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와 컨퍼런스 챔피언십을 거쳐 다음달 8일(한국시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0회 슈퍼볼에 출전할 마지막 두 팀을 가리게 된다.

이미 시드 1, 2번을 따낸 덴버 브롱코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이상 AFC),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즈(이상 NFC)가 안착했다.

이제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한 나머지 8개 팀의 승부가 시작된다. 10일 벌어지는 A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신시내티 벵갈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맞붙고 휴스턴 텍산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맞대결도 있다. 11일 열리는 N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시애틀 시호크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각각 격돌한다.

▲ 3번 시드의 신시내티는 쿼터백 앤디 달튼이 컨디션 저하로 결장한다. 반면 피츠버그는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건재, 비록 6번 시드로 원정경기를 치르지만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벌어진 두 팀의 맞대결. [사진=AP/뉴시스]

◆ AFC = 아쉽게 3번 시드로 밀린 신시내티, 피츠버그 강세 이겨낼까

AFC에서는 덴버, 뉴잉글랜드, 신시내티가 나란히 12승 4패를 기록했지만 순위에서 밀려 3번 시드로 처진 신시내티가 6번 시드의 피츠버그의 강세를 이겨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신시내티에는 주전 쿼터백 앤디 달튼이 없다. 달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10일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신 A.J. 맥카론이 출전하긴 하지만 맥카론이 플레이오프 첫 출전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고 피츠버그가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주전 러닝백 디안젤로 위리엄스가 두 번 연속 훈련에 결장하면서 신시내티전에 나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건재하기 때문에 주전 커터백이 빠지는 신시내티보다 분명 우세하다.

휴스턴과 캔자스시티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치열할 전망이다. 휴스턴은 주전 라인배커 자데베온 크라우니가 발 부상이 거의 완쾌돼 훈련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캔자스시티 역시 라인배커 디 포드가 복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이 4번 시드를 받고 홈구장인 NRG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를 맞게 되지만 개막전에서 캔자스시티에 20-27로 졌기 때문에 설욕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휴스턴은 2승 5패에 그쳤던 전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9승 7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1승 5패에 그쳤던 성적을 10연승으로 11승 5패까지 끌어올렸다. 10연승 과정에서는 덴버 브롤코스를 꺾은 기록도 있다.

▲ 미네소타는 시애틀과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 7-38로 완패한 경험이 있어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는 설욕전이 된다. 시애틀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36-6 완승을 거둔 상승세를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열린 양 팀의 맞대결. [사진=AP/뉴시스]

◆ NFC = 3번 시드 미네소타, 시애틀 완패 충격 설욕할까

3번 시드의 미네소타는 6번 시드 시애틀과 맞붙는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이미 페넌트레이스에서 시애틀에 7-38로 완패한 경험이 있다. 그것도 홈구장인 TCF 뱅크 스타디움에서였다. 미네소타는 당시 시애틀전 완패의 충격으로 다음 경기인 애리조나와 경기까지 영향을 미쳐 2연패를 기록, 그린베이에 쫓기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미네소타는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북부지구 1위를 차지, 2연패를 기록한 그린베이를 제칠 수 있었다. 이제 미네소타가 시애틀을 상대로 완패의 충격을 설욕할 때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라인배커 앤서니 바와 세이프티 해리슨 스미스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전력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애틀은 애리조나와 마지막 경기에서 36-6으로 완승을 거둔 상승세를 몰아 다시 한번 미네소타를 잡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맞대결에서는 워싱턴과 그린베이의 치열한 대결이 벌어진다. 워싱턴은 주전 공백이 거의 없어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또 워싱턴은 페넌트레이스를 4연승으로 마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그린베이는 왼쪽에서 상대 선수를 태클할 수 있는 조시 시튼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튼이 나서지 못한다는 것은 그린베이의 수비에 큰 구멍이 뚫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된 데이빗 바크티아리가 복귀한다는 것은 마음이 높이지만 페넌트레이스를 2연패로 마감한 것은 마음에 걸린다. 그린베이는 6라운드까지 6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나머지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했다.

■ NFL 플레이오프 일정 (한국시간 기준, 앞이 홈팀, 팀명 뒤 괄호안 숫자는 시드)

▲ A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1월 10일)
신시내티(3) - 피츠버그(6) : 오전 10시 15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
휴스턴(4) - 캔자스시티(5) : 오전 6시 35분,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

▲ N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1월 11일)
미네소타(3) - 시애틀(6) : 오전 3시 5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TCF 뱅크 스타디움
워싱턴(4) - 그린베이(5) : 오전 6시 40분, 매릴랜드주 랜도버 페덱스 스타디움

▲ AFC 디비전 플레이오프
1월 17일 = 뉴잉글랜드(2) - 휴스턴/캔자스시티 승자 : 오전 6시 35분, 메사추세츠주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
1월 18일 = 덴버(1) - 신시내티/피츠버그 승자 : 오전 6시 40분, 콜로라도주 덴버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 앳 마일 하이

▲ NFC 디비전 플레이오프
1월 17일 = 애리조나(2) - 워싱턴/그린베이 승자 : 오전 10시 15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스타디움
1월 18일 = 캐롤라이나(1) - 미네소타/시애틀 승자 : 오전 3시 5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프 아메리카 스타디움

▲ AFC / NFC 챔피언십 (1월 25일)
디비전 플레이오프 승자 (시드가 높은 팀이 홈팀)

▲ 슈퍼볼 (2월 8일)
AFC - NFC 챔피언십 승자 (장소 =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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