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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자매, 지진희-이재윤과의 사랑 택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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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자매, 지진희-이재윤과의 사랑 택했다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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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의 김현주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도 지진희를 포용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37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 독고용기(김현주 분)와 민규석(이재윤 분) 각각의 러브라인이 진행되며 독고지훈의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해강은 자신의 아버지 독고지훈을 죽인 사람이 최만호 회장(독고영재 분)임을 직감했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뭐였냐"는 해강의 질문에 최회장은 "용기와 해강이를 부탁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당시 독고온기란 이름으로 살았던 해강은 최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37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 독고용기(김현주 분)와 민규석(이재윤 분) 각각의 러브라인이 진행됐다. [사진='애인있어요' 방송 화면 캡처]

해강은 최회장이 살인사건과 연관돼 있음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아들인 진언을 받아들였다. 해강은 진언을 포옹하며 "나 당신 힘들게 안은 거다"고 말했고, 여기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아들임에도 진언에 대한 사랑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최진언(지진희 분) 역시 도해강(김현주 분)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돼 있음에도 독고지훈 등반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다. 해강의 아버지인 독고지훈은 과거 최회장과 등산을 갔다가 사망했다. 진언은 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났고, 최회장과 독고지훈이 서로 살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함께 해강의 쌍둥이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의 사랑도 그려졌다. 용기는 민규석(이재윤 분)과 술을 마시며 서로간 마음을 확인했다. 규석과 용기는 그리 유쾌하지 않았던 첫 만남을 넘어 이제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존재가 됐다.

용기는 독고우주(김하유 분)가 앓는 고셔병(고셰병)을 고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규석은 용기와 해강이 쌍둥이인지 몰랐을 때 그가 장난을 친다고 오해하며 인연을 맺었다. 칼같은 성미의 규석과 푼수같고 정 많은 용기의 성격은 잘 맞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우주로 인해 가까워졌고 사랑을 느끼게 됐다.

"애 엄마만 아니었으면 박사님한테 심쿵할 뻔했다"는 용기에게 규석은 "심쿵, 해도 된다. 해 봅시다, 우리. 우주 엄마니까"라고 답했다. "왜 나 같은 걸"이라는 용기에게 규석은 "우주 엄마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김현주 분)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지진희 분)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김현주 1인 2역)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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