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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우승' 조코비치, 9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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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우승' 조코비치, 9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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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제치고 1위, 페더러는 3위로 1계단 상승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윔블던 우승 전까지 랭킹 2위였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만3130점을 기록, 7일자 세계 랭킹에서 1만2670점에 그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해 9월 말 이후 약 9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총 6100점을 획득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앤디 머레이(영국)는 이번 대회 게오르그 디미트로프(불가리아)에 8강서 탈락해 10위까지 떨어졌다.

윔블던 16강에서 나달을 물리친 닉 키르이오스(호주)는 144위에서 66위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11위로 아시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 중에선 정현(삼일공고)이 25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도 순위 변동이 있었다. 7일자 세계 랭킹에서는 윔블던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리나(중국),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의 1∼3위는 순위변동이 없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준우승으로 ‘제2의 샤라포바’로 유명해진 신예 유지니 부샤드(캐나다)는 7위에 올라 6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바로 뒤에 자리했다.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 중에서는 장수정(삼성증권)이 219위로 최고 순위에 위치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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