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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파문' 이수근 근황 "육아 전념… 복귀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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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파문' 이수근 근황 "육아 전념… 복귀 계획 없어"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7.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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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불법 도박 파문으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오전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불법 도박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수근의 모습이 방송됐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수근은 최근 친형이 개업한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며 일을 돕고 있었다. 그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강호동 선배님께서 전화로 힘을 많이 주신다. 따로 연락은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Y-Star 화면 캡처]

이어 그는 향후 활동 복귀에 대해 "내 능력에 비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가 (불법 도박으로) 실망을 시켜드려, 지금은 방송 복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복귀하기까지 오래 걸리더라도 많이 반성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수근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억7000만원 상당의 일명 '맞대기 도박'(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 진행을 맡은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맞대기 도박'은 브로커가 회원들에게 휴대전화로 경기 일정과 내용 등을 문자로 보내면 회원들은 승리가 예상되는 팀에 일정한 금액을 베팅한다는 답변을 보낸다.

베팅이 완료되면 도박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베팅 완료'이라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한다. 승리 팀을 맞힌 회원들은 일부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을 계좌로 지급받게 된다. 그러나 승리 팀 맞추기에 실패한 회원들은 베팅했던 금액을 운영자의 계좌로 송금해야 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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