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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의 힘' 그린베이, NFL 와일드카드 통과 "애리조나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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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의 힘' 그린베이, NFL 와일드카드 통과 "애리조나 나와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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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미네소타에 4쿼터 10-9 역전극... 월시 필드골 실패 통한의 눈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애런 로저스였다. 정규리그 2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스타 쿼터백 로저스가 순도 높은 패스를 뿌린 그린베이 패커스가 디비저널 라운드에 안착했다.

그린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에서 홈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35-18(0-5 17-6 7-7 11-0)로 꺾었다.

▲ 그린베이 쿼터백 로저스(가운데)가 동료들이 득점에 성공하자 두팔을 벌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그린베이의 완승이었다. 로저스는 단 한 차례의 가로채기도 허용하지 않는 명품 패싱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패스 36회 중 21회를 성공시키며 210패싱야드를 기록했다. 러닝백 에디 레이시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63러닝야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 헤매던 그린베이는 0-11로 뒤진 2쿼터 중반부터 랜달 콥과 다반테 애덤스의 터치다운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3쿼터 러싱 플레이로 터치다운 하나씩을 주고받은 뒤 4쿼터 레이시의 러싱과 매이슨 크로스비의 필드골로 쐐기를 박았다.

그린베이는 오는 17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챔피언십 티켓을 두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앞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TCF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른 NFC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원정팀 시애틀 시호크스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10-9(0-3 0-0 0-6 10-0)로 꺾었다. 시애틀은 오는 18일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만난다.

▲ 미네소타의 플레이스 키커 월시(오른쪽)가 마지막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시애틀 선수들이 승리를 예감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3쿼터까지 미네소타의 근소한 우위였다. 플레이스 키커 블레어 월시는 세 차례의 필드골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에 9-0 리드를 안겼다. 시애틀은 4쿼터 쿼터백 러셀 윌슨의 패스에 이은 덕 볼드윈의 터치다운, 스티븐 하우시카의 필드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내내 앞서가다 뒤집기를 허용했지만 미네소타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종료 1분 42초 전 공격권을 얻은 미네소타는 26초를 앞두고 골대 27야드 거리에서 필드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믿었던 월시가 킥을 실패하는 바람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는 전날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의 피츠버그 스틸러스,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이어 그린베이, 시애틀까지 원정 4개 팀이 모두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 NFL N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 그린베이 패커스 35 (0-5 17-6 7-7 11-0) 18 워싱턴 레드스킨스
- 시애틀 시호크스 10 (0-3 0-0 0-6 10-0) 9 미네소타 바이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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