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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팀닥터, 네이마르 '결승전 진통제 투혼'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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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팀닥터, 네이마르 '결승전 진통제 투혼' 가능성 일축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7.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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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팀닥터 룬코 "진통제 투혼? 네이마르 출전 불가"

[스포츠Q 이재훈 기자]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브라질이 결승에 오를 경우 ‘진통제 투혼’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팀 닥터가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네이마르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은 브라질 언론 글로보스포르트가 7일(한국시간) “브라질이 결승에 오를 경우 네이마르가 허리에 주사를 맞고 경기에 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브라질 대표팀 닥터 루이스 룬코 박사는 이날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중인 네이마르가 향후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룬코 박사는 “괜히 존재하지도 않는 기대감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분명한 것은 이번 월드컵에서 앞으로 네이마르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고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물론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나올 수야 있겠지만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을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5일 콜롬비아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41분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와 공중볼을 다투던 중 그의 무릎에 허리 쪽을 가격당해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룬코 박사는 “네이마르가 앞으로 4∼6주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혀 네이마르의 이번 월드컵 출전은 어려운 상태다.

브라질은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독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길 경우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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