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21 (목)
'무림학교' 시청률 5.1% 처참한 출발…'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정체 공개에 시청률 15% 돌파 승승장구
상태바
'무림학교' 시청률 5.1% 처참한 출발…'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정체 공개에 시청률 15% 돌파 승승장구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2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무림학교'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처참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육룡이 나르샤'는 중반부 최고의 떡밥이었던 '척사광'의 정체를 공개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첫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1회 시청률은 5.1%(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작품이던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오 마이 비너스'의 최종회 시청률인 8.7%보다도 3.6%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무림학교'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무협과 청춘드라마를 섞은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첫 회에서는 인기 아이돌그룹 뫼비우스의 멤버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최대 기업인 상해그룹의 후계자인 왕치양(홍빈 분)이 무림학교에 가게 되는 모습까지 그려냈지만, 첫 회에서는 무협과 청춘드라마의 어색한 만남으로 인해 손발이 다소 오글거리는 장면들을 연출해내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 KBS '무림학교',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최강자인 SBS '육룡이 나르샤'는 극 중반 최대의 떡밥이던 척사광의 정체가 윤랑(한예리 분)임이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시청률 역시 15.1%로 상승세를 보이게 됐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8회의 시청률 13.7%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기존 '육룡이 나르샤' 자체 최고 시청률인 6회의 15.4%에 불과 0.3% 포인트 뒤지는 2위 기록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시대의 무신 척준경의 후손 척사광의 존재를 극 초반부터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고, 시청자들은 무휼(윤균상 분)의 스승인 홍대홍(이준혁 분)의 정체가 척사광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하지만 1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척사광의 정체가 시청자들이 예측한 것처럼 '홍대홍'이 아닌 여자인 '예량'을 연기한 한예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충격과 공포의 반전을 선사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