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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정체는 한예리…SBS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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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정체는 한예리…SBS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낚았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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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최고의 무신 척준경의 후손이자 곡산검법의 계승자인 척사광의 정체가 한예리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육룡이 나르샤' 중반부 최대의 떡밥이던 '척사광'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29회에서 그동안 '척사광'의 유력 후보로 꼽히던 홍대홍(이준혁 분)은 자신이 척사광이 아니라 척사광의 정체가 계집이라는 말을 했고, 이어서 윤랑(한예리 분)이 훗날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될 정창군(이도엽 분)의 해독제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뛰어난 검술을 선보이며 자신의 정체가 바로 '척사광'이었음을 밝히게 된다.

▲ SBS가 '육룡이 나르샤' 29회 방송 전에 공개한 '척사광의 정체는 누구인가?' 특별영상과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 드디어 윤랑(한예리 분)으로 정체가 밝혀진 척사광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척사광의 정체가 홍대홍이 아닌 윤랑 한예리로 밝혀지면서 SBS가 '육룡이 나르샤' 29회 방송에 앞서 공개한 예고 기획영상 역시 새삼 화제에 올랐다.

SBS는 '육룡이 나르샤' 29회 방송을 앞두고 척사광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 기획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는 척사광의 정체를 척가(박훈 분)와 홍대홍(이준혁 분), 육산 선생(안석환 분), 연향(전미선 분), 정야 등 다섯 명으로 좁혀서 공개했다. 하지만 정작 드러난 실제 '척사광'의 정체는 이들 다섯 명 중에 들어가지 않았던 한예리였던 것.

척사광으로 정체가 밝혀진 한예리는 '육룡이 나르샤' 29회 마지막 장면에서 해독제가 담긴 잔을 검 끝으로 받아내면서, 동시에 자객들을 순식간에 처리하는 놀라운 무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휘어잡았다. 정창군은 그런 한예리의 모습에 "너도 날 속인 것이냐?"며 두려워했지만, 한예리는 정창군에게 해독제를 권하며 "제가 궁을 지킨 겁니다. 칼을 잡고 사는게 너무 끔찍하지만 그렇게 하겠사옵니다. 도움이 된다면 함께 싸우겠습니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척사광으로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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