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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블랙 드레스⓶ 클래식 이상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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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블랙 드레스⓶ 클래식 이상을 탐하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7.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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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결혼식부터 장례식까지 T.P.O(시간,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유일한 아이템, 블랙 드레스.

블랙 드레스는 어느 여자에게나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옷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상에 여자는 많고 욕망도 각양각색인 법. 최근 들어 블랙 드레스는 미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형태를 달리하고 있으며 취향과 체형에 따라 클래식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슬림한 몸매로 보이고 싶다면, 블랙 미니 드레스

블랙은 몸매를 보다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으면 다리가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키가 더 커 보인다.

모델 출신인 탤런트 클라라는 장점인 큰 키와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미니 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지난 4월2일 클라라는 서울 중구 명동 보떼 매장에서 열린 'VOV, 스판 마스카라 출시 기념 클라라 팬 사인회'에 스판 재질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와 화제가 됐다. 스판 재질은 클라라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클라라, 손담비, 가인(오른쪽)은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어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사진=스포츠Q 이상민 노민규 기자]

클라라는 지난 3월25일 오후 JW Marriott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슈콤마보니 14FW 프레젠테이션에도 미니 블랙 드레스를 입고 왔다. 몸에만 시선이 갈 수도 있는 것을 우려해 클라라는 골드 큐빅이 박힌 헤어 밴드로 시선을 분산시켰다.

가수 손담비는 지난 3월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럭키슈에뜨 2014 F/W 컬렉션’에 블랙 레더 미니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다. 목부터 가슴까지 노출한 손담비는 목걸이를 매치해 노출 체감도를 낮췄다.

‘하의 실종’의 원조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옵티칼 더블유 쇼룸 오픈 및 2014 아이웨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가인은 망사를 덧댄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어 섹시미를 한껏 강조했다.

◆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 드러내고 싶다면 블랙 튜브톱 드레스

지난달 5월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배우 한예리와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가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한예리와 도희(오른쪽)는 시상식에서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사진=스포츠Q 이상민 노민규 기자]

한예리는 이날 튀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블랙의 미를 뽐냈다. 튜브톱 드레스로 쇄골과 어깨를 노출해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냈다. 레드 카펫에서는 튀어야 하기 때문에 한 다리를 과감하게 노출한 것이 포인트다.

도희는 자칫 과할 수도 있는 미니 튜브톱 드레스를 귀엽게 승화시켰다. 게다가 허리 라인을 강조한 큰 리본 벨트는 도희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 블랙 드레스, 색다른 코디법

흰 도화지는 어떤 색채를 더해도 탁하지 않게 색 그대로를 내놓는 매력이 있다면 블랙 드레스는 컬러 자체의 진중한 분위기와 무게감 덕분에 어떤 시도를 해도 과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청담동 슈콤마보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슈콤마보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슈콤마보니X 이혜영 콜라보레이션 골프 라인 런칭쇼'에 참석한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과 클라라는 블랙 드레스에 위트있는 스타일링을 더했다.

이영진과 클라라(오른쪽)는 블랙 드레스 외에도 다른 아이템을 추가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날 이영진은 블랙 나시 드레스 위에 블랙 스트라이프 시스루 상의를 입어 마냥 섹시할 수도 있는 코디에 캐주얼 느낌까지 냈다. 클라라는 시원하게 옆 트임이 된 그레이 톤 블랙 드레스를 입고 허리를 다크 블랙 천으로 묶어 포인트를 줬다. 또한 같은 블랙 계통이라 통일감, 안정감을 주면서도 그레이와 다크 블랙이 빚어내는 오묘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 스타일링 & 메이크업 Tip!

블랙 드레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는 오히려 클래식한 멋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NG다. 액세서리를 한다면 블랙과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한다면 밝아보이는 효과와 함께 포인트가 된다.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을 때는 붉은 레드 계열의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다. 레드 계열이 부담스럽다면 진한 오렌지 컬러를 바르면 된다. 블랙 드레스로 눈에 튀는 스타일링을 해서 메이크업에는 힘을 빼고 싶다면 누드 핑크를 바르거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을 바른 뒤에 틴트를 소량으로 그라데이션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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