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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통산 3번째 '월간 MVP' 이대호, "아직도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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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통산 3번째 '월간 MVP' 이대호, "아직도 모자라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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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리그 6월 타자 MVP' 이대호, "아직도 타점 부족, 더욱 좋은 모습 보일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4번타자로서 아직도 모자라다. 더 잘해야 한다."

개인 통산 3번째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기쁨을 표현하기보다는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8일 일제히 이대호가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6월 타자 부문 MVP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대호는 6월 한 달간 19경기에서 타율 0.400(75타수 30안타),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데뷔 첫 해인 2012년 5월과 7월 월간 MVP에 선정된데 이어 2년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4번타자로서 아직도 타점이 부족하다. 더 잘해야 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상이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달 1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부터 9일 한신 타이거즈전까지 7경기 연속 첫 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교류전 타율 0.370의 맹활약으로 소프트뱅크가 교류전 2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대호는 8일 현재 퍼시픽리그 타격 6위(0.310), 홈런 공동 6위(12개), 타점 공동 9위(38개)에 올라있다. 빼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선수투표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라 오는 18일과 19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3년 연속으로 출전한다.

MVP 시상식은 10일 소프트뱅크 홈구장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다. 이대호는 기념 상패와 상금 30만엔(298만원), 트로피 등을 받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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