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데뷔 12년차 보컬 그룹 V.O.S(최현준, 박지헌, 김경록)가 5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RE:Union, The Real’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V.O.S는 2004년 1집 앨범 '더 릴(The Real)'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후 '영혼의 목소리'(Voice Of Soul)라는 팀명처럼 영혼에서 우러나는 듯한 R&B와 팝발라드 계 곡들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들의 음악은 듣는 이들이 지그시 눈을 감고 깊은 영혼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환상적인 화음은 듣는 이들의 감정을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룹 V.O.S는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그 날'과 '그 사람이 너니까'를 열창했다. 최현준, 박지헌, 김경록은 6년만에 재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목소리를 차곡차곡 쌓으며 완벽한 화음을 선보였다.
V.O.S는 그간의 오해를 풀고 우여곡절 끝에 완전체로 뭉쳤다. 이날 쇼케이스는 왜 이들이 완전체로 재결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증명하는 듯했다. 추운 겨울에 세 명의 깊은 감성이 담긴 아름다운 하모니로 포근한 기운을 느끼게 해줬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그 사람이 너니까'는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다른 타이틀 곡 '그 날'은 모든 감정이 담긴 추억과 기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노래다.
데뷔 12년차 보컬 그룹 V.O.S의 이번 앨범은 '재회'를 뜻하는 'Reunion'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그때의 감성을 되살리는 V.O.S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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