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한신은 6연승 질주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이닝 퍼펙트로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8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9세이브째를 기록해 2위 캄 미콜리오, 스캇 매터슨과 격차를 5개로 벌리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평균자책점도 2.25에서 2.18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히로시마 선두타자로 나선 히로세 준을 상대로 140km짜리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소요기 에이신을 152km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가볍게 2아웃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라이넬 로사리오도 삼진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왔고 투구수는 11개였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히로시마에 3-1로 승리해 1일 야쿠르트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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