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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J리그 떠나 카타르 SC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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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J리그 떠나 카타르 SC로 이적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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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의 팀 개편과 만료되는 계약 기간 등으로 이적 결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영철(25)이 일본 J리그를 떠나 카타르 리그로 이적이 확정됐다.

조영철 소속팀인 오미야 아르디자는 8일 “조영철이 카타르 SC로 이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6년까지 카타르 SC에서 활동하게 된다

U-18 대표 출신으로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 2008 베이징올림픽대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 2013 동아시아컵 국가대표 등을 거친 조영철은 2007년부터 요코하마 FC에서 처음으로 일본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7년 동안 요코하마(2007, 2008년), 알비렉스 니가타(2009~2011년), 오미야(2012년~)에서 뛰면서 리그 188경기에서 26골을 성공시켰다.

또 일본어를 빠르게 습득하고 팀 동료들과 잘 지내며 SNS를 통해 일본 팬들과도 교류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오미야의 팀 개편과 계약 만료 그리고 카타르 SC의 구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번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이적과 함께 오미야 팬들에게 동영상을 통해 이적 이유와 팀을 떠나게 되는 미안함을 전했다.

오미야는 조영철 대신 잉글랜드 위건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조원희(31)를 경남에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카타르 SC는 1959년에 창단돼 리그 우승을 3번 했고 5번의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2013-2014 시즌에는 포항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신진호(26·알 사일리야)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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