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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김민준, 리옹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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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김민준, 리옹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영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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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금호 영아티스트 출신의 김민준(20)이 7월2~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6회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김민준은 3차에 걸친 경연 끝에 진출한 결선무대에서 스크랴빈의 작품을 포함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연주해 2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벨라루스의 파벨 예레츠키가 1위, 러시아의 이고르 안드레에프와 일본의 진 이시무라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준은 부상으로 상금3500유로를 받았다.

▲ 김민준[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2009년 피아니스트이자 리옹 국립 고등음악학교 스베트라나 교수에 의해 제정돼 매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미셸 달베르토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콩쿠르 본선에서는 스크랴빈의 작품을 연주하도록 한다. 이는 콩쿠르 참가자에게 높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할 뿐 아니라 20세기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 때문이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20개국 80명 가운데 DVD, CD, 유튜브 심사를 거쳐 49명이 선발됐며, 본선과 준결선을 거쳐 6명이 결선에 올랐다.

지난 4월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 독주회를 한 김민준은 2011년 금호 주니어 콘서트(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 출연한 바 있으며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1위, 부산음악콩쿠르 2위에 입상하는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서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최희연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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