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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5연승 '파죽지세', 선두까지 간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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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5연승 '파죽지세', 선두까지 간다고 전해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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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에 3-0 완승…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5차로 접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쪽까지 자를 기세다.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5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와 격차를 더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서 21점을 낸 오레올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행진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5승 8패 승점 45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과 승점 1, 선두 OK저축은행과 승점 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승 17패 승점 17을 기록, 6위에 머물렀다.

▲ 오레올이 14일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토종 거포’ 문성민은 주춤했지만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외국인 공격수 오레올의 플레이가 빛났기에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오레올은 66.67%의 공격성공률을 자랑, KB손해보험 코트를 맹폭했다. 서브에이스도 3개나 뽑아냈다. 박주형이 11점 공격성공률 57.89%로 뒤를 받쳤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세트 후반에 힘을 내 승리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22-17로 앞서며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 범실로 1점을 만회한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의 C속공, 손현종의 블로킹, 박주형의 포히트 범실, 오레올의 공격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이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진성태의 속공으로 사기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의 결정적인 블로킹과 손현종의 공격 범실로 내리 3점을 추가, 최종 승자가 됐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14점), 손현종(10점), 이강원(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줬지만 외국인 공격수 마틴이 5점으로 부진한 게 패인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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