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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응원에 나선 '여왕'과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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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응원에 나선 '여왕'과 '여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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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아쉽게도 은메달 하나에 그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5일(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남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최고 스타들이 함께 했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이 끝난 후 정빙이 진행되는 사이 경기장 천장 전광판에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모습이 비춰졌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김연아는 이날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에 지난 13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m 레이스를 끝으로 소치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함께 쇼트트랙 대표팀 응원에 나섰다. 둘은 경기장 내 중계 화면에 자신들이 나오자 쑥스러워하며 각자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이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심석희(17)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그쳤고 남자 대표 이한빈 신다운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차례로 실격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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