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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골키퍼의 뜨거운 눈물, 세자르 "독일 축구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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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골키퍼의 뜨거운 눈물, 세자르 "독일 축구 강했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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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최다 실점 및 이번 대회 최다 실점 오명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5·토론토)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독일에게 당한 패배를 인정하는 노장의 진한 눈물이었다.

세자르는 9일(한국시간) 독일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1-7로 대패한 뒤 인터뷰에서 “역시 독일 축구는 굉장히 강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자르는 한 경기 7실점으로 1934년 유고슬라비아와 평가전에서 4-8로 진 뒤 역대 브라질의 A매치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또 세자르는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내줘 카메룬의 샤를 이탕주(32· 코니아스포르)가 갖고 있던 9실점을 넘어섰다.

▲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가 9일(한국시간) 독일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실점한 후 고개를 숙히며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신화/뉴시스]

독일은 이날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슛 개수도 브라질이 18개로 14개를 기록한 독일보다 4개를 더 기록했고 유효 슛도 13대12로 더 많았다. 그리고 코너킥도 7-5로 더 많았고 볼 점유율도 48-52로 살짝 앞섰다. 하지만 독일은 12개의 유효 슛 중 7골을 넣으면 58%가 넘는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까지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전반 11분에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이 이상해졌다. 차라리 오늘 우리가 했던 것보다 나의 실수로 0-1로 지는 것이 더 낫겠다”고 재차 눈물을 흘렸다.

경기 시작 전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척추 골절상을 당한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국가를 부르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지만 경기 결과는 결코 그에게 기쁨을 주지 못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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