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사랑과 전쟁2'가 폐지 설에 휘말린 가운데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한 연예매체는 "KBS 2TV 금요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가 폐지 수순을 밟는다"며 "'사랑과 전쟁2'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방송인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9일 오후 "'사랑과 전쟁2'의 폐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1999년 처음 방송된 '사랑과 전쟁'은 2009년 폐지한 뒤 변화를 꾀해 2011년 시즌2로 돌아왔다. 새 시즌에서는 부부들의 다양한 사연뿐 아니라 아이돌가수 특집을 마련하고 실시간 시청자 투표를 통한 결말 구성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규 편성을 준비 중인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 9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시청자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MC 유재석의 4년 만에 새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과감한 콘셉트의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던 만큼 방송 직후 '신선하다' '대중과 소통하는 토크쇼'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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