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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즈-김학민 '쌍포' 응답, 대한항공 선두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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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즈-김학민 '쌍포' 응답, 대한항공 선두탈환 눈앞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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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에 3-0 완승…선두에 승점 1차로 추격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 2위 간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원정팀 대한항공이 웃었다.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둔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 경기서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낸 모로즈(20점), 김학민(16점), 김형우(10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대한항공은 16승 8패 승점 49를 기록, 선두 OK저축은행(16승 8패)에 승점 1차로 바짝 접근했다. OK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져 불안감이 늘어가게 됐다.

▲ 김학민(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16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점수가 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페이스북 캡처]

대한항공 승리의 주역은 모로즈. 그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을 뽑아냈다. 특히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강력한 서브가 돋보였다. 레프트 곽승석을 리베로로 기용할 만큼 수비 강화에 힘쓴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 모로즈의 활약에 웃었다.

한 세트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3세트에 웃었다. 21-20에서 정지석의 C속공으로 1점을 보탠 대한항공은 계속된 22-21에서 최석기의 속공, 모로즈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송희채의 공격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낸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는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최석기의 속공, 상대 연속 공격 범실 등으로 내리 4점을 달아난 대한항공은 18-13에서 또 한 번 3연속 득점에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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