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우규민 4억-오지환 2억5천', LG 연봉 인상금액 투타 1위
상태바
'우규민 4억-오지환 2억5천', LG 연봉 인상금액 투타 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6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정우-윤지웅, 나란히 첫 억대연봉 진입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31)과 내야수 오지환(26)이 투타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오른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는 16일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 중인 류제국을 제외한 48명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을 보면 우규민이 투수조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오른 연봉을 받는다. 내년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는 우규민은 2015시즌보다 1억 원이 오른 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 LG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2016시즌 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사진=스포츠Q DB]

우규민은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부상 위험이 높은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 그는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내야수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상승한 선수는 오지환이다. 그는 9000만 원이 인상된 2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2015시즌 13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78에 11홈런 56타점을 낸 오지환은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로 뛰고 있음에도 지난해보다 실책이 5개나 줄어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

투수조에서는 임정우와 윤지웅이 나란히 1억2500만 원에 계약해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들 가운데서는 유강남이 200% 뛴 8100만 원, 양석환은 159% 인상된 7000만 원, 서상우는 122% 오른 6000만 원에 각각 계약했다.

반면 봉중근과 유원상, 정찬헌을 비롯해 최경철, 손주인, 이병규, 김용의는 지난해 대비 연봉이 삭감됐다.

LG 선수단은 17일 미국 애리조나로 1차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