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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키학교, 18일 평창 알펜시아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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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키학교, 18일 평창 알펜시아서 개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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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성별 고려 차수별 15명 교육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스키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강원도 평창군에 자리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6 장애인스키학교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스키를 대중화하고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신인선수 발굴하기 위함이다.

▲ 2016 장애인스키학교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18일 개장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스키학교는 18일 1차 강습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도자는 스키유형별 전문강사에게 스키학교 시작전 사전교육을 받은 시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20명이며 맞춤별 개인 강습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차수별로 닷새간 진행된다.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참가자를 받으며 나이, 장애유형, 성별 등을 고려해 차수별로 각 15명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혼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기초기술을 습득하게 되고 수료 후 스포츠용품 대여(생활체육정보 http://sports.koreanpc.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장애인체육회는 참가자 접수 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종목 참가자 또는 참가예정자를 제외하고 하계종목 선수를 우선 선정하는 등 동계종목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주식회사 한국OGK에서 후원한 스키 고글을 참가자들에게 대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장애인스키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차, 4차 교육을 각각 시각, 지적 장애 유형 참가자로 제한하여 장애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쌍둥이 자매 최사라, 최길라(이상 13)가 지난해 장애인스키학교에서 발굴한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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