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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대한민국 리틀야구, 성대한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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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대한민국 리틀야구, 성대한 환영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0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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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야구협회장, "한국 스포츠의 쾌거, 야구계 역사"

[장충=스포츠Q 글 민기홍·사진 최대성 기자]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에 오른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성대한 환대를 받았다. 그들의 다음 목표는 세계 챔피언이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0일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2014세계리틀야구대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동반우승 축하행사'를 갖고 선수단의 선전을 격려했다.

13세 이하 디비전(INTERMEDIATE 50-70) 대표팀은 지난 5일 필리핀 클락시 미모사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4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 일본을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10일 오후 2시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14세계리틀야구대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동반우승 축하행사'에서 13세 이하 대표팀(왼쪽)과 12세 이하 대표팀이 단체로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세 이하 디비전(LITTLE LEAGUE MAJOR) 대표팀도 같은날 열린 결승전에서 홍콩을 11-0으로 누르고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세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전 대회까지 늘 한국의 발목을 잡던 대만을 9-2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대한야구협회 이병석(62) 회장이 참석해 대업을 이룬 선수들을 한껏 치켜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리틀야구가 아시아 최강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는 한국 스포츠의 쾌거며 야구계의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 이병석 야구협회장이 1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선전을 격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선수단은 물론이고 노력해준 지도자와 뒷바라지해준 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지역 예선에서 일본과 대만을 꺾은 실력이라면 어느 나라와 겨뤄도 뒤질 것이 없다”고 세계 대회에서의 선전을 당부하고 금일봉을 건넸다.

리틀야구연맹 한영관(65)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격려한 한 회장은 “2006년 불모지인 리틀야구의 수장을 맡고서 늘 이 시간을 꿈꿔왔다”며 “이것은 절반의 성공이다.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금의환향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은 "아시아 챔피언은 절반의 성공"이라며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자"고 말했다.

연맹은 ‘경축 2014 아시아-퍼시픽 극동예선’이라 적혀진 떡을 준비해 커팅식을 가졌다. 30여 명의 학부모들과 연맹 이사, 심판진들은 1·3루 덕아웃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모두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큰일을 해낸 진승철 감독(39·13세 이하·부천 원미구)과 박종욱 감독(37·12세 이하·동대문구)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쏟아지는 격려 인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 1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의 축하사를 경청하고 있다.

12세 이하 황상훈(33·서대문구) 코치는 “선수들이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자부심을 느꼈다. 응집력, 집중력에 나도 놀랐다”며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 훈련했다. 대견하고 기특할 따름이다”라며 선수단에 영광을 돌렸다.

두 팀의 다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13세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인터내셔널 우승국 5개국과 미주 챔피언 6개국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12세 대표팀은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펼쳐지는 제68회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인터내셔널 정상 8개국과 미주 정상급 팀 8개국이 나서 열전을 벌인다.

▲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장, 학부모 대표, 이병석(가운데) 대한야구협회장, 한영관(왼쪽 네 번째) 리틀야구연맹 회장 등이 떡 커팅식을 갖고 있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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