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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뱅' 박병호, 2016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타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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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뱅' 박병호, 2016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타자 유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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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미네소타, 박병호에 큰 기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 언론이 박병호(30)를 미네소타 트윈스의 1순위 지명타자로 점찍었다.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2016 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병호가 이번 시즌 팀의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이라며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의 합류는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가장 큰 움직임 중 하나였다”며 “미네소타는 최근 KBO리그 두 시즌 합계 105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4년 1200만 달러(145억 원), 1285만 달러(155억 원)의 포스팅 비용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 USA투데이는 박병호가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타자 1순위라고 보도했다. [사진=스포츠Q DB]

주전 좌익수와 1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 미구엘 사노와 마우어가 지명타자 2,3순위에 올랐다. 매체는 또 다른 경쟁자인 스위치 히터 케니스 바르가스에 대해서는 “2014년 53경기서 9홈런을 때려냈지만 지난해 부진하며 더블A로 내려갔다”고 평해 박병호의 주전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었다. 박병호는 마우어에 이은 두 번째 1루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 역시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선발 지명타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순은 7번이다. 미네소타가 포스팅 단독 입찰권을 따낸 뒤 또는 협상을 완료하고 나온 다른 매체들의 전망과는 다르다. 앞서 MLB닷컴은 5번,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은 4번에 박병호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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