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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디마리아·후멜스 이적자금 13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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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디마리아·후멜스 이적자금 1300억 푼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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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4500만 파운드·후멜스 3000만 파운드 영입 제안 준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루이스 판할 감독 체제로 새롭게 개편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돈을 풀 모양새다.

아르헨티나 측면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위해 맨유가 7500만 파운드(1309억원)를 풀 준비를 마쳤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판할 감독의 요청에 의해 디마리아와 후멜스의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준비,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마리아의 주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디마리아를 원하는 팀만 하더라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프랑스 리게앙 AS 모나코에 이어 맨유까지 자금력이 쟁쟁하다.

미국 폭스 스포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디마리아와 폴 포그바(21)를 서로 맞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디마리아를 활용해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맨유가 생각하고 있는 디마리아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98억원). 그러나 이적료가 4500만 파운드(785억원)까지 올라갈 것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맨유가 디마리아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왼쪽 측면 공격수에 대한 문제를 확실학 풀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원하는 선수가 바로 중앙 수비수인 후멜스다. 그동안 맨유의 중앙수비를 탄탄하게 지켜왔던 리오 퍼디난드(36)와 네마냐 비디치(33)가 2013~14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 영입은 필수다. 네마냐는 이미 인터 밀란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현재 맨유에는 필 존스(22)와 크리스 스몰링(25), 자니 에반스(26) 등 중앙 수비수가 있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수들은 아니다. 경험도 적다.

이 때문에 판할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알린 후멜스를 영입, 중앙 수비 강화를 꾀하고 있다. 후멜스에 책정된 이적료는 2500만~3000만 파운드(436억~52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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