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충무로 기대주 배우 이엘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최근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엘은 지난 12일 종영한 MBC Every1에서 방송된 '상상고양이'에 출연해 TV를 통해 얼굴을 내비췄다. '상상고양이'는 배우 유승호와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출연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었다.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독고순 역을 맡은 이엘은 웹툰작가인 종현(유승호 분)을 아껴 그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서슴치 않는 인물이이었다다. 그는 작중에서 유승호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지만, 세상 물정을 모르고 융통성 없이 구는 유승호를 안타깝게 생각해 더욱 쓴소리를 내뱉는다. 또 유승호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도발해 화를 돋우며 그의 성장을 돕는 인물로 그려졌다.
이엘의 '상상고양이' 전작은 '내부자들'로 영화는 '미생' 윤태호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하며, 사회 깁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 드라마를 다뤘다. 그는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홍일점 주은혜 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하녀들' '라이어 게임' 등 드라마에 얼굴을 비췄으며, 영화 '하이힐' '여배우는 너무해' '황해' 등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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