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꺾은 전남, 14R 최고의 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월드컵 골키퍼’ 김승규를 무너뜨린 수원 산토스가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산토스를 14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수원은 6승5무3패(승점 23)로 울산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산토스가 "재치있는 움직임으로 강력한 중거리 골을 터뜨렸고,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산토스와 함께 경남FC전에서 2골을 작렬한 이종호(전남)가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허리진에는 문상윤(인천), 제파로프(성남), 권순형(상주), 안용우(전남)가 자리했다.
수비수로는 이주용(전북), 알렉스(제주), 방대종(전남), 이후권(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현대전에서 10개의 유효슛을 막아내며 제주의 1-1 무승부에 크게 기여한 김호준(제주)이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펠레스코어’가 나온 수원-울산 경기가 위클리 매치에 선정됐다. 같은날 경남을 3-1로 격파한 전남 드래곤즈는 14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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