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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예방, 지방vs설탕 중 무엇이 더 위험할까? "라면, 도넛, 탄산음료 피해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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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예방, 지방vs설탕 중 무엇이 더 위험할까? "라면, 도넛, 탄산음료 피해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2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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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전문가들이 '성인병'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송미연 교수(경희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안철우 교수(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차윤환 교수(숭의여대 식품영양과), 박민선 교수(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강연 연상이 등장했다. 관련해 '설탕과 지방 중 성인병에 더 나쁜 것은?'을 두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차윤관 교수는 "지방과 탄수화물은 죄가 없지만, 다만 많이 먹는 게 문제다. 탄수화물이 두 가지가 있는데 물에 녹는 것(설탕 정제당 꿀 등)과 녹지 않는 것(쌀 보리 전분 등). 물에 녹는 것이 우리에게 해롭단 거다. 녹지 않는 건 소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물에 녹는 탄수화물이 성인병에 가장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안철우 교수는 단기적, 장기적인 시선으로 나눠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췌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지방 섭취 역시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박민선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 식습관상 고기, 기름만을 먹고만은 살 수는 없는 구조다. 반면 단 음식은 잦게 섭취하게 되다보니 한국인들의 경우엔 단 음식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미연 교수는 "가공됐냐 아니냐 여부를 봐야 할 것 같다. 가공 탄수화물이나 트랜스지방은 예전엔 없던 것인데 이런 것들을 섭취하면서 대사를 망가뜨리고 성인병, 염증을 유발한다. 이 두 가지를 합친 도넛 같은 음식들이 그렇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지방'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름에 튀긴 라면, 스낵, 도넛 같은 경우는 지방이 많지만 반면 소면, 크래커·뻥튀기, 풀빵 등의 경우는 지방이 적다. 더불어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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