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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SK, 나란히 4연승 행진 선두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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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SK, 나란히 4연승 행진 선두경쟁 치열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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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KCC 꺾고 36주년 자축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나란히 4연승 행진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계속 이어갔다.

모비스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로드 벤슨의 원맨쇼를 앞세워 84-74로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모비스(33승13패)는 같은 시간 부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서울 SK(33승13패)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벤슨의 원맨쇼였다. 1쿼터부터 1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한 벤슨은 4쿼터에서도 11득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벤슨은 올시즌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과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KGC는 숀 에반스와 최현민이 29득점을 합작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무너지며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서울 SK는 부산 KT와의 통신사 라이벌 경기에서 주포 애런 헤인즈의 공격력을 앞세워 77-59로 승리하며 4연승을 거뒀다.

헤인즈는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상오는 친정팀을 맞아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알토란같은 플레이로 승리를 지원했다.

이날 승리했을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KT(24승22패)는 2연패를 당하며 오리온스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서울 삼성은 창단 36주년을 맞아 과거 삼성 유니폼을 입고 치른 KCC와의 홈경기에서 72-58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 출신 레전드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김승현이 14점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이관희(12점), 이동준(12점) 등이 고루 활약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반면 KCC는 4연패를 당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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