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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농구, 디펜딩 챔피언 호주에 막혀 4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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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농구, 디펜딩 챔피언 호주에 막혀 4강 실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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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오동선 33득점 합작에도 50-61 완패…이탈리아와 5~6위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휠체어농구가 디펜딩 챔피언 호주에 분패하며 4강까지는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세계 중하위권에 그쳤던 한국은 8강까지 올라 최소 6위까지 확보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세계남자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김동현(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오동석(15득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숀 로리스(18득점, 8리바운드)와 브래드 네스(15득점, 7리바운드)의 공격을 앞세운 호주에 50-6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오르지 못한채 이탈리아와 13일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 한국 조승현(오른쪽)이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호주와 8강전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포토저널/뉴시스]

한국에 호주는 너무 강적이었다. 호주는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1998년 대회부터 2010년 대회까지 4회 연속 4강에 오른 강팀이었다.

한국은 1쿼터 중반까지 9-9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계속된 노마크 기회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 호주에 내리 8점을 내주면서 9-17까지 뒤졌다. 그러나 1쿼터 막판 수비 성공과 함께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13-17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4년 전 영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호주는 역시 강했다. 2쿼터에만 5점을 몰아친 저스틴 이브손(9득점, 17리바운드)에게 골밑을 장악당하면서 점수차가 점점 벌어졌다. 1, 2쿼터 전반이 끝났을 때는 19-29로 10점이나 뒤졌다.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며 김동현과 오동석을 앞세워 공세를 강화, 점수차를 좁혀나갔고 4쿼터를 37-45, 8점 뒤진채 마쳐 4쿼터 대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은 네스의 골밑 득점에 계속 점수를 내주면서 끌려갔고 10일 이란전처럼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쓰지 못했다.

앞서 벌어진 8강전 3경기에서는 터키와 미국, 스페인 등이 각각 영국, 이란,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호주와 함께 4강에 올랐다. 4강 대진은 터키와 호주, 미국과 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또 영국과 이란은 7~8위전에서 만난다.

 

▲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호주와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 8강전에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스포츠Q DB]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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