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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사연 결승 솔로 홈런으로 KIA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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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사연 결승 솔로 홈런으로 KIA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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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전서 사사구 17개 얻어내며 16-2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생팀 kt의 '리드오프' 김사연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사연은 12일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KIA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6회초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려 kt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사연은 연타석 홈런으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서재응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더니 5-5 동점이던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의 두번째 투수 김지훈에게 우중간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 kt 김사연이 12일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5회말과 6회말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kt에서는 김사연 말고도 조중근이 3타점으로 뜨거웠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조중근은 5회말에도 2루수 앞 땅볼로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KIA전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송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안타는 1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무려 17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1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0-2로 뒤지던 2회말 2점을 뽑아내 2-2 동점을 만든 뒤 3회말 3득점, 4회말 4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SK는 7회말에만 7득점을 몰아치며 14점차 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SK는 삼성의 이영욱, 이인승, 안규현을 상대로 각각 5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8회말에 등판한 이수민에게도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안타를 때리지 않고도 17번이나 '공짜로' 출루했다.

LG는 구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조윤성의 5회말 2사 만루 결승 적시타로 롯데를 6-2로 꺾었고 한화는 서산 홈경기에서 2-4로 뒤지던 9회말 임익준의 동점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내며 4-4로 비겼다.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는 이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초에만 6점을 뽑아내며 7-3 역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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