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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해트트릭', 선두 대전 후기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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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해트트릭', 선두 대전 후기 첫승 신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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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버저비터 결승골' 대구, 안양 제치고 2위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후반기 들어 주춤했던 대전 시티즌의 질주가 다시 시작됐다.

대전은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8라운드 안양FC전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3승3무2패(승점 42)를 기록한 대전은 승점 40점을 돌파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아드리아노는 개인 통산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가 값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경기 전까지 3위였던 대구는 7승5무6패(승점 26)를 기록, 2위 안양(승점 24)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 아드리아노가 13일 안양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 대전 4-0 안양 (대전) - ‘아드리아노-김찬희 환상 호흡’ 대전, 안양 완파 

아드리아노의 원맨쇼는 경기 초반부터 시작됐다. 전반 7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불과 4분 뒤 김찬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28분에는 김찬희의 골을 도우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13분에는 김찬희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달 29일 안산 경찰청전의 1-6 대패와 지난 6일 강원FC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대전은 안양을 제물로 부진을 떨쳐버리고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 부천 1-0 대구 (부천) ‘마테우스 버저비터 결승골’ 대구, 2위 도약 

극적이었다. 대구가 후반 추반 시간 터진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얻고 2위로 뛰어올랐다.

부천은 원톱 조나탄을 내세워 골을 노렸다. 대구는 최인창과 호드리고가 공격 선봉에 나서 부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두팀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 종료 휘슬이 불리기 직전 대구는 조형익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구를 2위로 끌어올리는 천금 결승골이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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