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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박지수, 여자농구 최연소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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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박지수, 여자농구 최연소 태극마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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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 발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 박지수(16·분당경영고)가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농구협회는 14일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오는 9월 27일부터 8일간 터키에서 열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지는 인천아시안게임 일정과 겹친다. 이에 협회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박지수다. 195cm 장신의 고교 1학년생 박지수는 만 15세7개월에 성인대표팀에 승선하며 여자농구 역사를 새로 썼다. 그의 대표팀 합류 시기는 박찬숙, 정은순 등 여자농구 전설들보다도 빠르다.

박지수는 명지대 박상관 감독의 딸이다.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리바운드왕을 차지했다. 이달 초 막을 내린 U-17 세계선수권에서는 18.6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표팀을 이끌었다.

총 4개조로 편성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은 다른 조 2·3위 팀들과 단판승부를 벌여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호주, 벨라루스, 쿠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 2014 FIBA 세계여자선수권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김영주 △ 코치 : 이지승
△ 센터 : 김수연(국민은행) 김소담(KDB생명) 박지수(분당경영고)
△ 포워드 : 김연주(신한은행) 강이슬(하나외환) 강아정(국민은행) 배혜윤(삼성생명) 
△ 가드 : 이경은(KDB생명)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국민은행) 신지현(하나외환)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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