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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볼티모어 메디컬테스트 통과 공식발표만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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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볼티모어 메디컬테스트 통과 공식발표만 남겨둬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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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19일쯤 공식적인 기자회견 열릴 것으로 전망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윤석민(28)이 메이저리그 입성의 마지막 관문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브리타니 지롤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윤석민이 볼티모어의 메디컬 테스를 통과해 3년 계약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19일에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을까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15일 볼티모어 메디컬 테스트에 임해 16일 오후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롤리 기자의 말에 따르면 "윤석민은 그의 계약이 공식화되기 전까지 볼티모어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길 원치 않는다. 특히 볼티모어 모자를 쓴 모습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로 극도로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미국의 다수 스포츠매체는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3년 57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너스 금액을 포함하면 총액이 13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 윤석민이 볼티모어의 까다로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조만간 공식적인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볼티모어와의 계약을 끝까지 장담할 수 없었다. 볼티모어는 윤석민과의 계약 이전에 '베테랑 마무리' 그랜드 발포어(36)와 계약을 맺었으나 메디컬 테스트 도중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발포어와의 계약을 취소했었다.

따라서 어깨와 팔꿈치의 부상 전력이 있던 윤석민으로서도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긴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 여부에 따라 계약이 물거품될 수도 있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볼티모어의 까다로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조만간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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