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한번쯤 키워보고 싶은 늑대소년이 있었다. 배우 송중기는 2012년 영화 '늑대소년'에서 배우 박보영의 지도(?) 아래 여심을 훔치는 '로맨틱 늑대'로 거듭났다.
이 영화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훔친 송중기는 돌연 2013년 8월에 입대를 한다. 인기가 최정점을 찍던 터라 본인은 물론 응원하던 팬들 또한 아쉬움이 컷을 것이다.
그렇게 비수(?)아닌 비수를 던지고 떠났던 송중기가 제대 후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 K+, 2016 S/S 컬렉션' 공개 기념 포토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떠날 때의 꽃미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비역 특유의 느낌은 숨길 수 없었는지 그가 선보인 회심의 브이 포즈는 다소 어색했다. 그렇게 어색하지만 자연스런 표정으로 취재진들의 포즈 요구를 모두 들어준 송중기는 3분여의 짧은 공식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송중기는 새달 방송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날, 뽀송뽀송한 아기피부는 그대로였지만 강인한 군인의 태가 아직 남아 있는 그의 새로운 모습들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보여질 지가 새로운 시청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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