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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수원 서정원 감독의 '오월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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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수원 서정원 감독의 '오월동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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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팀 K리그' 코칭스태프 합류…박경훈 감독 등 6명 심판 변신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흥행매치인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한 배를 탄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이 올스타전에서 함께 '팀 K리그'를 이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최용수 감독과 서정원 감독이 황선홍 포항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의 코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축구팬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는 김승규(울산 현대) 등 팬투표로 뽑힌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이 박지성이 중심이 된 '팀 박지성'과 맞붙는다.

이미 '팀 박지성'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과 정해성 심판위원장도 코칭 스태프로 합류해 2002년 한일 월드컵 코칭스태프가 다시 뭉치게 됐다.

또 이번 올스타전에는 K리그 클래식의 감독들이 심판으로 변신한다.

박경훈 제주 감독과 하석주 전남 감독은 주심으로 활약하고 윤성효 부산 감독,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 김봉길 인천 감독, 이상윤 성남 감독대행이 각각 부심으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감독들은 전후반 나눠 심판진으로 투입돼 오프사이드와 프리킥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올바른 축구문화 정착과 지도자, 선수, 심판, 서포터즈가 서로 존중할 것을 약속하는 '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감독들이 심판진으로 참여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이 즐거운 한판 대결을 벌이는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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