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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로만머니' 톱! 겨울이적 시장 13년간 3687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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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로만머니' 톱! 겨울이적 시장 13년간 3687억 썼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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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보타 1400억 많아…리버풀-토트넘-맨유가 3~5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로만 머니' 파워는 역시 압도적이었다. 첼시가 2003년 이후 겨울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첼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겨울이적 시장에서 2억1420만 파운드(3687억 원)을 썼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고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겨울이적 시장에서 큰 영입을 많이 성공시켜왔다. 2011년 1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860억 원)를 투자해 페르난도 토레스를 리버풀에서 데려왔다. 지난해 1월에는 피오렌티나로부터 후안 콰드라도를 2700만 파운드(464억 원)에 영입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1억3110만 파운드(2257억 원)로 2위에 올랐고, 리버풀(1억2010만 파운드, 2067억 원), 토트넘 핫스퍼(1억570만 파운드, 1819억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720만 파운드, 1501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평소 겨울이적 시장에 대해 "불공정하고 위험 부담이 많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은 6890만 파운드(1186억 원) 에 그쳤다. 전체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긴 하지만 첼시가 토레스, 콰드라도 두 명에 쓴 이적료보다도 적다.

올해 1월 겨울이적 시장 마감도 어느덧 사흘 앞으도 다가왔음에도 프리미어리그는 소문만 무성할 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대형 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겨울이적 시장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왔던 첼시와 맨시티, 맨유 등은 위기의 감독들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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