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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전반기 마지막도 퍼펙트 마무리 '22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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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전반기 마지막도 퍼펙트 마무리 '22세이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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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 눈앞, 21일부터 후반기 돌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깔끔한 마무리다.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공 15개를 던져 1이닝을 삼진 2개를 포함해 퍼펙트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 첫 시즌 전반기를 1승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으로 끝냈다. 22세이브는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다.

오승환은 9회말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라키 마사히로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 역시 5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와다 가즈히로도 3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선발 랜디 메신저의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와 오승환의 철벽 마무리에 힘입어 주니치를 2-0으로 꺾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은 센트럴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일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한 오승환은 나흘간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1일부터 요미우리를 상대로 후반기에 나선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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