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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 '새 큰손' 확인, 새해 첫달 겨울이적료 지출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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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 '새 큰손' 확인, 새해 첫달 겨울이적료 지출 세계 3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0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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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스페인 이어 516억 기록…지난달 이적건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중국 축구가 전세계 이적시장을 주름잡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시장 시스템(TMS)에서도 잘 드러났다. 올해 1월 국제축구 이적시장에서 중국이 지출한 금액이 잉글랜드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FIFA가 2일(한국시간) FIFA TMS에 등록된 이적내용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1월 이적시장에서 4300만 달러(516억 원)를 지출, 잉글랜드(1억700만 달러, 1284억 원), 스페인(5300만 달러, 636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독일(3100만 달러, 372억 원)과 멕시코(2000만 달러, 240억 원)는 중국에 이어 4, 5위에 올랐다.

실제로 중국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특급 영입을 성사시키는데 성공했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하미레스가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 것도 좋은 예다.

하지만 지난달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이 발표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골닷컴은 "중국 1, 2부 리그 팀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7977만 유로(2371억 원)를 풀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1부)가 1억3625만 유로(1797억 원)로 단일 리그 기준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중국이 이적시장에서 큰손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잉글랜드,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큰손으로 꼽히는 국가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1위 잉글랜드보다는 절반 이하지만 스페인과는 겨우 1000만 달러 차밖에 나지 않는다.

또 FIFA TMS에 등록된 지난달 이적건수는 1905건으로 2015년 1월 2374건보다 400건 이상 줄었다. 전체 이적료 역시 3억8100만 달러(4572억 원)로 지난해 5억2700만 달러(6323억 원)보다 1억 달러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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