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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닝2' 자메이카 봅슬레이 향한 끊이지 않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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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닝2' 자메이카 봅슬레이 향한 끊이지 않는 응원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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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인터넷·SNS 통해 퍼져...봅슬레이 송까지 나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향한 응원의 물결이 뜨겁다.

자메이카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7초23로 30개팀 가운데 30위에 올랐다. 1위 러시아의 1분52초82보다 4초41이나 늦은 기록. 3차 레이스 합산 기록이 20위안에 들지 못한다면 마지막 4차레이스에는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자메이카에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올림픽을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날도 그들은 출발 직전 헬맷 가리개가 뜯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레이스 도중 썰매가 뒤집힐뻔 하는 사고를 겪었음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올림픽 정신을 보였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도 준비에 필요한 8만달러(8400만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자메이카는 세계 각국 팬들의 도움으로 지원금을 마련하면서 가까스로 소치에 입성할 수 있었다.

자메이카가 2인승 첫날 경기를 마치며 그에 대한 응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자메이카관광청에서 봅슬레이팀을 위해 8비트 음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청에서는 이 자메이가 봅슬레이팀 응원송('The Bobsled Song'  http://www.youtube.com/watch?v=r71JHunY8rI) 이 소치의 봅슬레이 코스와 정확히 일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자메이카 봅슬레이 송을 알리는 팬들의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이 음악에 대해서도 SNS를 통해 팬들이 반응을 보이는 등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에 인터넷과 SNS는 두고두고 보답해야할 은인이 된 것같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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