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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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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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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바르셀로나 32억달러·맨유 28억1000만달러로 2·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50개팀'에서 34억4000만 달러(3조5363억원)로 평가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싼 팀'으로 평가받았다.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시즌을 화려하게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6억7500만 달러(6939억원)의 수익을 올렸을 뿐 아니라 스포츠 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와 1년 4100만 달러(421억원), 에미레이츠 항공과 3900만 달러(401억원)에 후원계약을 하는 등 수익선을 다각화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프리메라리가를 양분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32억 달러(3조2896억원)로 뒤를 이은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8억1000만 달러(2조8887억원)로 3위에 올랐다.

맨유는 2013~14시즌 정규리그 7위에 그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나가지 못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남겼지만 아디다스와 10년 13억 달러(1조3364억원)에 용품 계약을 하며 여전한 가치를 유지했다.

유럽의 프로축구 3개 팀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25억 달러(2조5700억원)로 4위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양키스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YES의 주식 80%를 21세기 폭스사에 지난해 11월 39억 달러(4조92억원)에 넘김으로써 가치를 높였다.

북미미식축구리그(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AT&T와 맺은 25년짜리 구장 명명권(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5억 달러(5140억원)에 맺으면서 23억 달러(2조3644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5위에 올랐다.

또 류현진(27)이 속한 LA 다저스는 타임워너 케이블사와 맺은 25년간 83억5000만 달러(8조5838억원)의 중계권 계약 덕분에 지난해 16억 달러(1조6448억원)에서 20억 달러(2조560억원)로 가치가 뛰면서 6위로 상승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18억5000만 달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8억 달러), 워싱턴 레드스킨스(17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15억5000만 달러)등이 10위권에 자리했다.

10위권에 오른 팀 가운데 NFL팀이 단일리그로는 가장 많은 4개 팀이나 됐다. 50위권에서도 NFL은 30개팀이나 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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